기술자료 포장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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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트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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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Date 06-05-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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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일반적인 정의
포장이란 용어의 영문표기로는 packaging이다. 그런데 유사단어로 packing, package, pack, wrapping 등이 있으며, 이것도 우리말로 표현할 때는 포장이라고 번역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packaging과 packging이 포장을 의미하며 그 뜻은 엄연히 다르다. Pack은 독일어의 p a k k e에 그 어원을 갖고 있는 데 원래는 싼다, 묶는다, 물건을 채운다라는 뜻의 단어이다. 단순히 싼다고 하는 의미는 영어의 wrapping, 묶는다는 의미는 banding, 물건을 채운다는 의미는 filling 등으로 표현되지만 이들 모든 행위를 합친 것을 p a c k이라고 표현한다.
packging도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으나 실제 수송하거나 보관할 때 제품이 흔들리거나 움직이지 않 도록 결속시키고 수송용기의 내부에 무엇인가를 채워 넣는 충전물 내지는 충전행위의 뜻도 포함하 고 있어 수송포장을 나타내는 경향이 짙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packging을 하조포장(荷造包裝) 혹은 곤포(梱包)라고 구별하기도 한다.
한편 packaging은 packging의 범주인 수송, 보관 중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호함과 동시에 소비자를 위하여 포장을 소량화 하거나 포장을 아름답고 편리하게 디자인하여 제품을 잘팔릴 수 있도록 구 사하는 것이 packaging 이다. 즉, packing에 마케팅 기법을 도입한 것이 packaging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점차 커지고 있는 포장의 범주를 고려할 때 현대적인“포장”의 번역은“packaging”이 가장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나. 구미(歐美)에서 포장의 정의
구미에 있어 포장( packaging )의 정의는 다음과 같이 해설하고 있다. 즉,「포장은 재물의 출하, 판 매를 위한 준비행위이며 포장과 관련하여 마케팅의 정의는 유통, 보관, 상품화( merchandising )의 모 든 분야를 포함한다」라고 되어 있다.
미국 포장협회에서 발간한 포장 용어집(Glossary of Packaging Terms)에서는「포장은 재물의 수 송•판매( marketing )를 위해 준비하는 예술, 과학 및 기술이다」라고 정의하였으며, 영국 규격협회의 포장용어(BS 3130-1959)에 의하면「포장은 물품 또는 상품을 소비자에게 수송, 보관, 배송하기 위 하여 시도되는 준비에 관한 기법과 제공정을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구미에서는 포장의 정의를 마케팅과 연계시켜 해설하고 있다.
다. 한국산업규격( K S )에서 포장의 정의
우리나라는 과거 한국산업 규격 KS A 1001(포장의 정의)을 규정하고 있었으나 1986년경 KS A1006 (포장용어)에 통합되어 마케팅 기법이 제외됨으로서, 현대적인 포장( packaging )의 개념이 아니 고 패킹( packging )개념에 가깝도록 다음과 같이 해설하고 있다.
즉,「포장이라 함은 물품의 유통과정에 있어서 그 물품의 가치 및 상태를 보호하기 위하여 적합 한 재료, 또는 용기 등으로 포장하는 방법 및 포장한 상태를 말한다」라고 정의하였으며 이것을 다 음과 같이 낱포장, 속포장 및 겉포장의 3종류로 구분하고 있다.
(1) 낱포장(단위 포장)
낱포장이라 함은 물품 개개의 포장을 말하며, 물품의 상품가치를 높이거나 물품개개를 보호하기 위하여 적합한 재료 및 용기 등으로 물품을 포장하는 방법 및 포장한 상태를 말한다.
(2) 속포장(내포장)
속포장이라 함은 포장된 화물 내부의 포장을 말하며 물품에 대한 수분, 습기, 광열 및 충격 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적합한 재료 및 용기 등으로 포장하는 방법 및 포장한 상태를 말한다.
(3) 겉포장(외포장)
겉포장이라 함은 화물 외부의 포장을 말하며, 물품을 상자나 나무통, 및 금속 등의 용기에 넣거 나 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묶어서 기호 또는 화물을 표시하는 방법 및 포장한 상태를 말 한다.
라. 향후 포장의 정의
포장은 역할, 기능, 목적이 시대와 더불어 많이 변하여 왔기 때문에 앞으로의 포장은 packging이 아닌 packaging의 의미로 확고히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그 정의는 [물품의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수송, 보관, 하역, 판매, 사용 등의 제반과정에서
① 물품의 품질, 가치를 보호하고
② 물품의 취급을 편리하게 하고
③ 그 물품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하여 물품에 시공한 기법 또는 시 행한 상태를 말한다.
라고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포장 ( packaging )은 이러한 정 적인 기술적 정의의 이해에 입각하여 [현대의 생산, 유통, 소비의 합리화와 생산성 향상의 추진역] 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한국산업규격 KS A 1001(포장의 정의)을 다시 살려 여기에 현대 포장( packaging )을 대변할 수 있도록 정의를 확고히 함으로서 사회적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포장은 날이 갈수록 의미와 역할이 커지는 반면, 아직까지 물건을 싼다는 개념 정도로만 인식되 거나 도로포장 등과 혼동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포장”이라는 용어 대신에“패키징”이 라는 용어를 사용하자는 주장이 2000년 대에 들어서서 국내 일부 포장 전문인들에 의해 계속 제기 되고 있다.
포장이란 용어의 영문표기로는 packaging이다. 그런데 유사단어로 packing, package, pack, wrapping 등이 있으며, 이것도 우리말로 표현할 때는 포장이라고 번역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packaging과 packging이 포장을 의미하며 그 뜻은 엄연히 다르다. Pack은 독일어의 p a k k e에 그 어원을 갖고 있는 데 원래는 싼다, 묶는다, 물건을 채운다라는 뜻의 단어이다. 단순히 싼다고 하는 의미는 영어의 wrapping, 묶는다는 의미는 banding, 물건을 채운다는 의미는 filling 등으로 표현되지만 이들 모든 행위를 합친 것을 p a c k이라고 표현한다.
packging도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으나 실제 수송하거나 보관할 때 제품이 흔들리거나 움직이지 않 도록 결속시키고 수송용기의 내부에 무엇인가를 채워 넣는 충전물 내지는 충전행위의 뜻도 포함하 고 있어 수송포장을 나타내는 경향이 짙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packging을 하조포장(荷造包裝) 혹은 곤포(梱包)라고 구별하기도 한다.
한편 packaging은 packging의 범주인 수송, 보관 중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호함과 동시에 소비자를 위하여 포장을 소량화 하거나 포장을 아름답고 편리하게 디자인하여 제품을 잘팔릴 수 있도록 구 사하는 것이 packaging 이다. 즉, packing에 마케팅 기법을 도입한 것이 packaging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점차 커지고 있는 포장의 범주를 고려할 때 현대적인“포장”의 번역은“packaging”이 가장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나. 구미(歐美)에서 포장의 정의
구미에 있어 포장( packaging )의 정의는 다음과 같이 해설하고 있다. 즉,「포장은 재물의 출하, 판 매를 위한 준비행위이며 포장과 관련하여 마케팅의 정의는 유통, 보관, 상품화( merchandising )의 모 든 분야를 포함한다」라고 되어 있다.
미국 포장협회에서 발간한 포장 용어집(Glossary of Packaging Terms)에서는「포장은 재물의 수 송•판매( marketing )를 위해 준비하는 예술, 과학 및 기술이다」라고 정의하였으며, 영국 규격협회의 포장용어(BS 3130-1959)에 의하면「포장은 물품 또는 상품을 소비자에게 수송, 보관, 배송하기 위 하여 시도되는 준비에 관한 기법과 제공정을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구미에서는 포장의 정의를 마케팅과 연계시켜 해설하고 있다.
다. 한국산업규격( K S )에서 포장의 정의
우리나라는 과거 한국산업 규격 KS A 1001(포장의 정의)을 규정하고 있었으나 1986년경 KS A1006 (포장용어)에 통합되어 마케팅 기법이 제외됨으로서, 현대적인 포장( packaging )의 개념이 아니 고 패킹( packging )개념에 가깝도록 다음과 같이 해설하고 있다.
즉,「포장이라 함은 물품의 유통과정에 있어서 그 물품의 가치 및 상태를 보호하기 위하여 적합 한 재료, 또는 용기 등으로 포장하는 방법 및 포장한 상태를 말한다」라고 정의하였으며 이것을 다 음과 같이 낱포장, 속포장 및 겉포장의 3종류로 구분하고 있다.
(1) 낱포장(단위 포장)
낱포장이라 함은 물품 개개의 포장을 말하며, 물품의 상품가치를 높이거나 물품개개를 보호하기 위하여 적합한 재료 및 용기 등으로 물품을 포장하는 방법 및 포장한 상태를 말한다.
(2) 속포장(내포장)
속포장이라 함은 포장된 화물 내부의 포장을 말하며 물품에 대한 수분, 습기, 광열 및 충격 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적합한 재료 및 용기 등으로 포장하는 방법 및 포장한 상태를 말한다.
(3) 겉포장(외포장)
겉포장이라 함은 화물 외부의 포장을 말하며, 물품을 상자나 나무통, 및 금속 등의 용기에 넣거 나 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묶어서 기호 또는 화물을 표시하는 방법 및 포장한 상태를 말 한다.
라. 향후 포장의 정의
포장은 역할, 기능, 목적이 시대와 더불어 많이 변하여 왔기 때문에 앞으로의 포장은 packging이 아닌 packaging의 의미로 확고히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그 정의는 [물품의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수송, 보관, 하역, 판매, 사용 등의 제반과정에서
① 물품의 품질, 가치를 보호하고
② 물품의 취급을 편리하게 하고
③ 그 물품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하여 물품에 시공한 기법 또는 시 행한 상태를 말한다.
라고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포장 ( packaging )은 이러한 정 적인 기술적 정의의 이해에 입각하여 [현대의 생산, 유통, 소비의 합리화와 생산성 향상의 추진역] 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한국산업규격 KS A 1001(포장의 정의)을 다시 살려 여기에 현대 포장( packaging )을 대변할 수 있도록 정의를 확고히 함으로서 사회적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포장은 날이 갈수록 의미와 역할이 커지는 반면, 아직까지 물건을 싼다는 개념 정도로만 인식되 거나 도로포장 등과 혼동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포장”이라는 용어 대신에“패키징”이 라는 용어를 사용하자는 주장이 2000년 대에 들어서서 국내 일부 포장 전문인들에 의해 계속 제기 되고 있다.
그들은“의장”,“도안”,“설계”등의 용어가“디자인”이란 외래어로 통합, 자연스럽게 사 용되면서도 범위가 넓어지고 내용면에서 무게가 더해지는 느낌이 드는 사례와 같은 맥락이라고 설 명하고 있다. 포장 관련 대학과 정책 당국에서 앞장서고 있는 만큼 이러한 주장은 머지 않아 실현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